Life With Nature

https://www.countryhome.co.kr:454/m/?a_id=7623

단독 주택을 설계할 때, 몇 가지 공간들은 몇몇 요소에 의해 자연스럽게 결정된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고, 습관에 기안한 것 들이다. 1. 현관의 위치 현관은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사람의 인상은 3초 만에 결정되듯이, 집의 인상은 현관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적으로도 중요하겠지만, 위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어떤 집을 갈때, 멀리서 우리가 방문하기로 한 집을 발견하면, 발길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어디에 현관이 있을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왜냐면, 길이 자연스럽게 가는 곳이 대문이 되고, 대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현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문을 찾기 어렵고, 현관을 찾기 어렵거나, 현관이 여러개인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집은 설계도를 어디서 가져온 것이다. ..

주택을 설계할 때 시원은 주택을 짓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단독 주택의 단열은 겨울에도 중요하지만 여름에도 중요합니다. 단열만 잘 되었다고 여름에 시원한 것은 아니다. 여름에는 햇빛 차단이 중요하고 집을 시원하게 하려면 밴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번째는 여름에 태양의 직사광선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래 그림처럼 남쪽의 창문이 큰 경우가 많은데, 창호 샤시를 설치할 때는 테라스를 설치하거나, 외부에 차광 요소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태양이 높게 뜨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창호를 안쪽으로 들이면 직사광선이 집안으로 들어와 온실을 만드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다. 공간 확보를 위해 창호를 안쪽으로 못 넣는 경우에는 차광을 하거나, 외부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된다. 두번째는, 밴트가 필요하다...

2017년 집을 지었다. 2010년부터 집을 지으려고 많은 책을 읽었고, 현장도 여러 군데 가 보았다. 나는 건축을 전공했다. 건축일을 하지는 않지만 건축은 나의 꿈이었다. 단독 주택을 설계할 때 내가 겪은 내용 중심으로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사항 몇 가지를 정리해 본다. 주택을 짓기 전에 한번 되짚어 보길 바란다. 1.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아파트는 창의성을 저해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설계는 건축사가 하겠지만, 건축사 또한 건축주의 생각을 알아야 설계가 가능할 것이다. 건축사가 잘 알고 있으니 맡기려면 그냥 확실히 건축사에게 맡기면 된다. 그렇더라도 우리가 조금 알고 있는 게 당연 좋다. 우리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아파트 평면이 40년 가까이 잘 설계된 평면이라는 것은..

IMF구제금융 이후에 주춤했던 전원주택 시장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분야로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경기회복 및 소득향상을 통해 주택이 양적공급이 아닌 질적공급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은 주택자체의 고급화나 각 공간요소의 기능적이고 효율성 있는 구성을 이룩하였으나 창호부분은 아직도 많은 개선의 여지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이다. 창호설치시에 일반적으로 대두되는 문제점은 부식, 부패, 골조의 휘어짐이나 방음, 단열, 도난 등에 대한 것이다. 알맞은 시공방법이 선행되지 않는 마구잡이식 창호설치는 건물의 미관뿐만 아니라 환기와 채광 및 에너지 효율성에 막대한 마이너스 효과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정확한 시공의 노하우를 미리 ..

세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우리나라는 정말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제가 7살 때 우리집은 초가집이였습니다. 할아버지께서 2년에 한번씩은 초가 지붕을 새 지붕으로 이으셨죠. 부엌에는 아궁이가 두개 있었는데, 아궁이에는 큰 쇠 솟이 있었고, 작은 아궁이에는 알미늄 작은 솟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새벽에 밥을 지으면 한쪽에 흰쌀을 올려서 밥을 지으셨고, 도시락에는 흰색 쌀밥을 싸 주셨습니다. ^^ 그리고 10살이 되니까. 아궁이가 연탄불로 변신하였습니다. 아궁이보다는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15살이 되니까. 연탄불이 기름 보일러로 바뀌었고. 부엌에도 싱크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어머니상도 많이 변하였죠. 우리 어머니 때 다르고, 우리 누님들 세대 다르고, ..

우리집 완공 후 우리집을 모형으로 세가가 마을을 구상 해 봅니다. 본래 2011년도에 계획 했었습니다. 그때는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가 분할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블럭형 단독주택용지도 분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획지형 단독주택 용지와 똑같지는 않고, 주택 계획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통일성이겠죠. 물이 흐르는 작은 마을은 작은 집을 총 20-30가구로 하고, 평수는 30평전후로 각 집을 설계를 계획하였습니다. 마을은 최대한 나무를 많이 심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많은 공간을 확보 하려고 합니다. 마을에 물길이 흐르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존에 있던 자연과 자원을 다 밀어 버리는 안 좋은 관행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도시계획 전문가는 반성이 필요합니다. 경사가 있으면 경사를 잘..

서까래의 경사나, 서까래의 길이를 계산할 때 피타고사라스 정리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그 중 당연 최현기 강사님의 서가래 계산기를 이용하면 쉽게 서까래 길이를 구할 수 있고, SWANSON 삼각자를 이용하면 버드마우스, 서까래 자를 부분을 쉽게 자를 수 있다. 최현기 강사님의 계산기는 첨부 하였다. 또, 삼각함수를 이용해서도 구할 수 있다. sinθ= a/h cosθ= b/h tanθ= a/b=sinθ/cosθ 예를 들어서 지부의 경사를 알고 싶을 경우 RUN(SPAN의절반)이 12피트이고 피치가 8피트일때를 이 집의 서까래 혹은 지붕의 경사가 얼마일까? 삼각함수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다. 지붕경사 = tan지붕경사 = 8/12 이다. 따라서 지붕경사 = tan^-1(2/3)= 41도 가 됩니다.

다락이나 거실 설계시 목조주택의 구조미를 살려서 지붕의 서까래를 보이게 하는 경우가 있다. 목조주택의 경우 구조 그대로를 살려서 인테리어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목조주택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지붕의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 시킬 경우 시공시 몇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량목구조 주택의 역사가 짧아 아직 정확한 시공 표준화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까래 노출을 할경우 보를 없애서 시각적으로 트인 공간을 원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그림에서와 같이 보가 없이 지붕 서까래를 노출 시킨경우에 지붕의 하중을 지탱해 주는 보가 없기 때문에 하중이 바깥쪽으로 작용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지붕이 내려 앉거나 집이 무너질 수도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를 설치해야한다. 하지만 탁 트인 공간을..

목재규격을 알고 설계를 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에서 모든 단위는 mm를 사용하고 있다. 경량 목조주택의 경우에는 자재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인치를 사용하고 있다. 설계를 mm로 하고 인치규격에 맞는 수입 자재를 사용할 경우에는 분명 정확하게 자재에 맞는 설계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경량목조주택 설계시 가장 중요한 숫자는 12, 16, 24 인치이다. 이는 mm 로 약 30, 40, 60 센티미터 정도가 된다. 경량목조에서 사용되는 스터드는 국내에 수입되는 구격이 2*4, 2*6, 2*8, 2*10, 2*12가 있고 길이는 8, 10, 12, 14, 16, `8, 20 피트가 수입되고 있다. OBS와 석고보드 또한 그 규격이 가로 8피트 세로 4피트로 스터드 간격을 12, 16,..

세가가 우리집입니다. 2011년 5월말부터 시공예정입니다. 장소는 흥덕지구입니다. 대지 74평 1층 11평 2층 11평 3층 방1개 다락 구조입니다. 아직 미완성 단계이구요.. 땅 계약 완료 되면 실제 도면과, 모형도 색깔까지 이쁘게 만들어서 다시 올려 드릴게요. 2011년도 계획 했던 작은 집 단독 주택 계획한 내용입니다. 당시에는 흥덕지구에 계획을 했었는데, 땅 값이 없어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최근 흥덕지구에 가보니 제가 설계한 집과 비슷한 집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때, 땅 값이 2억 중반이였고, 집 짓는데 2억 정도 생각했었습니다. 계획한 주택은 3개 집이 하나로된 구조이고 일명 트리플 하우스이죠. 이 집 각 한 채는 약 30평 정도 실평수가 나왔으니, 그 때 전세가격이 2억 정도 했었던 것..

타운하우스는 왜 작은 집이 없을까? 타운 하우스는 우리같은 서민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은 집이 불과하다. 타운하우스는 고급 마감재와 고급 스러운 집의 구조, 고급과 사치의 극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타운 하우스에 살고 싶다면 얼마가 필요할까? 5억, 6억, 15억? 큰 집은 필요 없다. 작은집도 좋으니, 좀만 깍아 주면 안되나? 60평 타운 하우스가 6억이라고 하자. 마감도 대리석이고, 여기저기 멀리 이탈리아산 자재로 꾸몄다. 난 고급스런 마감재보다 친환경적이고, 쓸만한 마감재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중국재만 아니다면 집을 꾸미는데 무리가 없다. 그렇다. 난 작은집에 사치스러운 마감을 한 집 보다는, 깔끔하고 이쁜 작고 아기자기한 우리 딸 영심이가 뛰어 놀기 좋은 집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단독주택 준공이 2018년 8월에 났습니다. 이제 2년차이니, 통계가 어느정도는 나왔겠죠. 저희 집은 목구조이고, 외단열, 내단열(폼) 입니다. 창호는 알루미늄이구요. 전체 면적은 다락 포함 80평입니다. 건축비용은 총 4억8천 가량입니다. (에어콘, 부엌, 조경, 기타 잡비 포함입니다) 시공은 4억 2천에 하였고, 그외가 기타 비용입니다. 설계비와 감리비는 포함안된 금액입니다. 겨울에 난방비 + 온수 = 평균 12만원 나왔습니다. 실내온도 방은 평균 21 ~24도 세팅입니다. 잘때는 23도 정도 이구요 낮에는 안돌립니다. 그럼 21도 이하로 잘 안떨어지더군요. 방은 따뜻하게, 공용공간은 좀 더 춥게 지냈습니다. 부엌은 화목난로를 켜서 거의 난방을 안했습니다. 난방비보다 온수비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름 보일러나, 가스 보일러를 사용면 샤워중에 찬물을 맞게 되는 경험이 있다. 그 이유는 물을 잠시 끊은 사이 보일러가 안돌가가게되고, 물을 다시 틀면 보일러가 다시 돌아가는 시간 동안 찬물이 온수라인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아파트 보다 개별 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 뜨거운 물이 늦게 나오는 것은 당영한 이치일 것이다. 물을 데워야 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뜨거운 물을 항시 공급하고 있음으로 개별 보일러와 다르다. 물론 아파트도 뜨거운 물이 수도까지 나오는 시간 동안은 찬물이 나오지만 한번 나온 뜨거운 물은 계속해서 공급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수를 끊김없이 사용하기 위해서 직렬로 전기 온수기를 설치하는 것은 하나의 아이디어이자 팁이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특허권자가 아닌..

2018년 주택을 짓고, 그 해 여름은 너무 더워 집에 적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콘도 없는 상태에서 여름을 힘들게 났습니다. ​ 어릴적 내가 살던 한식 황토집은 문을 열어 놓으면 저녁에 더운 줄 모르고 잠을 잤었는데, 집의 문제인지 세상이 더워진 것인지? 아니면 지금 내가 사는 곳이 어릴 적 살던 곳 보다 더 더운 곳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우리 집은 목구조로 지어진 주택인데, 1층은 반지하 주차장이 있고, 2층(일반적으로 1층)과 3층은 목조이며, 외부는 파벽돌로 지어진 집입니다. 내단열은 우레탄폼으로 요즘 유행하는 고급 단열재를 사용했고, 외부는 외단열 처리를 한 번 더 해주어서 단열로는 아마 이만큼 좋은 집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사실 나무에 연질폼으로 단열한 집은 정말 단열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