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완공 후 우리집을 모형으로 세가가 마을을 구상 해 봅니다. 본래 2011년도에 계획 했었습니다. 그때는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가 분할이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블럭형 단독주택용지도 분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획지형 단독주택 용지와 똑같지는 않고, 주택 계획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통일성이겠죠.
물이 흐르는 작은 마을은 작은 집을 총 20-30가구로 하고, 평수는 30평전후로 각 집을 설계를 계획하였습니다.
마을은 최대한 나무를 많이 심고,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많은 공간을 확보 하려고 합니다.
마을에 물길이 흐르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기존에 있던 자연과 자원을 다 밀어 버리는 안 좋은 관행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도시계획 전문가는 반성이 필요합니다. 경사가 있으면 경사를 잘 이용하고, 물길이 있으면 물을 잘 흐르게 하고 이 물은 자원이기에 집에서 활용하고, 애들이 물속에 들어가 물 장구도 칠 수 있는 그런 생각은 안될까요? 왜요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꺼낼건가요? 아니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 아니면, 사람들이 싫어한다.
내가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일본에서 저는 좀 감명 깊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본 다큐 사토야마라는 프로를 보고 물의 정원이라는 마을을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그곳은 교토 인근에 비와호에 접한 신아사히라는 작은 마을인데, 비화호 주변의 큰 산과, 비와호의 깊은 수심으로 물이 지하수를 눌러서 용출수가 마을 곳곳에서 나오는 곳이였습니다. 집집마다 용출수가 나오는 관정이 하나씩 있고, 물이 샘솟아 올라오면 다시 작은 못(kabata)에서는 채소나 과일을 싯기도 하고, 그물은 흘러서 집안에 2차 못으로 흐르는데 그곳에는 잉어가 살았습니다. 잉어는 집안에서 나오는 음식 부유물을 먹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물은 마을 사이사이로 흐는 냇가로 빠져 다시 비와호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용출수 마을을 계획하는데는 어려움이 있겠지요. 그렇지만, 한국도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자원이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마을에도 새롭게 조성된 곳이지만 땅속으로 윗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1년 내내 들립니다. 이 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작은 고랑에서 애들이 물 장구 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물을 우리집 정원 가꾸고 잔디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물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여튼, 작은 마을 시공 계획은 아직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신도시 계획은 계속 생겨나고 있고, 작은 블럭형 택지를 구입하거나, 주변에 경치좋은 땅을 구입한다면, 자금이 부족하니 몇 사람이라도 모이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평면의 구성은 마을을 똑같은 집으로 짓지 않고 마을의 지형과 환경을 고려해서 차별성을 두는 방식을 택하고,
인테리어는 직접 하는 방향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면의 구성은 1층 거실과 주방 화장실 창고 등, 2층 방 2개하고 화장실, 3층 방 1개하고 다락형태로 구성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한 관계로 회사설립, 관련법규, 시공방법 등 여러면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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