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우드스토브 화목난로에 나무가 떨어져서 캠핑용 펠릿을 넣어봤다. 화력이 끝내줬다. 처음 펠릿을 난로 바닥에 무녕왕릉 높이로 쌓아주고 약 2리터 정도, 위쪽에 불을 붙였다. 처음에는 약한 불이였지만 불이 완전히 붙자 화력이 장난 아니였다. 여기에 나무 몇조각 넣었더니 연도 온도가 400도 까지 올라갔다. 너무 쌔서 불조절을 했더니 가스가 폭발한다. 화력이 좋을때 불조절을 너무 강하게 하면 잔여 가스가 모였다가 한번에 타면서 폭발한다. 유리가 깨진다면 큰일난다. 조심조심. 펠릿 가격이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하루 한포대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장작보다 비싼값이니 경제성은 떨어진다. 여튼 해 봤으니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