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양봉

플로우하이브 벚꽃꿀 따기, 3상 관리법 Flowhive 3rd honey super

HyungBae 2022. 12.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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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월 8일이다. 어버이 날이다.

어제 확인해 보니, 세종 공주 지역은 아카시 꽃이 오늘부터 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버선 모양을 하고 있다.

 

오늘은 플로우 하이브 3상 관리와, 벚꽃꿀 수확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먼저 3상 관리법이다.

작년에는 계상으로 플로우하이브를 관리했지만, 올해부터는 3상으로 벌을 키워봤다. 확실히 벌이 늘어나 수확이 늘어나고 있다.

 

조건

- 설탕 사양하지 않았다.

- 화분떡 투입 1회 하였다. 그것도 작년 수확한 화분으로 떡을 만들어 투입한게 고작이다.

- 급수는 하였지만 매일은 아니다.

- 화분 수확 4일 하였다.

- 약품 처리 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하지 않음) - 진드기는 6월부터 생겨 난다. 밤꿀 수확후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3울까지 1단으로 관리하고, 급수와 화분떡을 공급하고, 보온에 신경쓴다. 벌량이 만상이되면, 3월말부터 계상을 올린다. 계상 올리는 방법은 일반 벌통과 같다. 보통 1층 6 2층 6매 혹은 벌량이 작으면 5대 5 형태로 계상을 올리고, 소초를 투입하거나, 조소를 시켜서 벌을 14매까지 늘린다. 플로우하이브 벌통은 8매상이기 때문에 계상으로 올리면 16매까지 늘릴 수 있지마, 벌량에 따라서 소초가 투입되어야 벌 산란에 유리하다. (날이 추울때, 온도가 올라가면 큰 지장은 없다)

 

4월중순 까지 벌을 계상으로 키운다.

주의할 점은 플로우하이브는 1상 밑판에 환풍구가 있는데, 이곳은 환풍 뿐만 아니라, 왕대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기능도 있다. 기온이 낮아서 왕대를 달지 않는다.

그렇지만 계상으로 키울시에는 계상에다가 왕대를 만든다. 왕대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4월중순에는 플로우하이브 프레임을 3상에 올린다. 격왕판도 같이 올린다.

올려 놓으면 초기 벌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올라가지 않지만 차츰 올라가기 시작한다. (새 프레임은 시간이 더 걸린다)

 

5월초 아카시 꽃 피기 전까지 이렇게 관리하고, 아카시 꽃이 피기전에 계상과 단상을 열어 수확 준비를 한다.

계상에 봉판을 최대한 밀어 넣고, 단상으로 여왕을 내려서 가두어 준다. 격왕판을 1단과 2단 사이에 올리는 것이다.

이때, 봉판을 위로 올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또한, 1단은 5매 정도로 축소하고, 계상에 최대한 소비를 올린다.

단상에 헛집을 짓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꿀 수확을 위해서는 할 수 없다. 이제 본격적으로 꿀 수확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이후 아카시아 꽃이 피면, 바로 계상의 봉판이 비어 있는 소비가 있으면 1층의 봉판이나 봉충판과 교환해 준다. 이러한 이유는 계상에 꿀을 채우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우리는 플로우 프레임에 꿀을 채워게 해야한다.

이렇게 했으면 찔레꽃 필 무렵까지 아카시아 꿀을 받으면 된다.

 

 

 

두번째 벚꽃꿀 생산이다.

올해 벌 관리가 잘 된 것인지, 도시양봉을 시작하면서 벌들이 먹을 것이 많이 생긴 것인지- 경쟁자가 없어서- 벚꽃 꿀이 꽤 들어왔다. 프레임 6개에 모두 들어왔지만, 양이 많지는 않았다.

프레임 중에서 양이 제일 많은 놈으로 두매만 꺼내서 벚꽃꿀 맛을 볼 참이다.

두개 프레임에서 500미리가 나왔다. 프레임이 꿀을 받을 수 있는 상태로 조소가 되어서 아깝지만 그래도 맛을 보고자 틀었다. 그리고 빈 곳에는 작년에 썼던 플로우 프레임 다른 것을 넣어 주었다. 그래서 조소에 대한 시간 소비는 줄 일 수 있었다.

 

 

 

아래는 프레임이 틀어진 모습이다. 벌들이 조소를 해서 프레임 모양이 완성되었었지만 수확하기 위해서는 틀어야 꿀이 아래로 흐른다.

 

 

 

벚꽃꿀이 찬 모습이다. 투명한 꿀로 보인다. 아카시아 꽃 꿀과 비슷하다.

병에 담아 보니, 색상은 살짝 노란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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