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집밥 태양광 (태양열) 발전으로만 가능한가? 1년 비용 계산 (2만키로 폴스타 볼보 기준)

 

 

 

3kw 급 태양광 발전만으로 전기차를 탈 수 있을까? 

요즘 주택에는 태양광 발전이 대부분 설치되어 있다.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약 110만 원 자부담으로 3kw 급 태양광 발전 상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3kw라는 용량은 시간단 3000w 생산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3000w면 얼마 정도냐면 전자레인지가 4000w이니 가늠이 될는지 모르겠다. 태양광 패널은 한 장당 보통 300w라고 하면, 10장이면 3kw 가된다. 최근에는 8장만 올려도 3kw급 시설이 된다. 

 

우리 집에 설치된 3kw 급 태양광 시설에서 나오는 전력 생산량을 보니, 한 달에 약 300kw가 생산되었다(실제로 날씨가 좋으면 400kw도 생산되었다. 따라서 아래 에어콘 사용량을 고려 하지 않았어도 아래 계산이 에어콘 전시 사용량까지 커버가 될 것으로 본다). 날씨가 좋고 태양각이 패널과 90도로 효율을 높여주면 더 잘 생산되고 겨울보다는 여름과 봄가을에 생산량이 많다. 여름에는 해가 길어서 일 것이고, 가을과 봄에는 태양의 고도가 적절해서일 것이다. 

 

한 달에 300kw가 생산되는 것을 알았으니, 1년에 전기차를 2만 킬로 탄다고 했을 때 태양광 패널이 얼마큼 필요한 지 계산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소비량도 한달에 300kw (여름제외)이니 전기세가 0 원(태양광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보다 많다고 해서 전기세가 0원이 나오는 일은 없다. 상계처리되었다고 하더라도, 부가세 10%는 소비량에 비례해 요금이 부과된다)  이 나오려면 태양광 패널을 몇 kw급으로 설치해야 하는지 계산해 보자. 

 

먼저 전기차를 1년 2만키로 탄다고 생각해 보자

2만 킬로의 기준은 우리나라 자동차 1년 평균 누적 거리이다. 보통 연 2만 킬로면 적절하다고들 한다. 

20000을 전기로 환산해 보자. 전기차의 평균 전비는 1kw 당 5km 이다. 그럼 20000/5kw = 4000kw/1년 이 소비량이 되겠다. 

 

가정용 전기는  300kw *12 개월 = 3600kw/1년이다. 

<여름철 에어콘 사용량은 무시한다. 에어컨 사용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면 태양광 생산량은 누적처리됨으로 에어컨 사용량/12 해서 그 값을 태양광 시설 규모에 더해서 설치하면 될 것이다>

 

전기차 2만키로 + 가정용 전기 사용량을 더하면 = 7600kw/1년 이 필요하다. 

이를 다시 한달로 나누면 7600/12 = 633.3 kw/1달이 된다. 

 

우리가 앞서서 태양광을 3kw=300kw/1달로 계산 했기 때문에 633.3kw는 6.3kw 급 태양광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6키로와트급이면 3kw 급 두개로 보면되니 지붕의 면적에 따라 설치가 가능한 정도이다)

 

1년 2만키로 전기차를 타는 가정과 한 달에 300kw 전기를 소비하는 가정집에서 6.3kw 급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전기세는 0원이다. 다만 부가세는 약 10000원 정도 부과될 것이다. 

 

부가세를 적게 내는 방법은 있다. 낮에 전기차를 충전하면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기가 바로 전기차로 소비되기 때문에 전기료 청구서에 사용량이 적게 잡히게 됨으로 부가세를 좀 더 적게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