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문짝 찌그덕 잡소리 잡는 몇가지 방법(How to solve or remove latling noise)

 

자동차를 타다 보면 어디서 나는지 모르는 소리에 상당히 예민해지고 거슬린다. 이런 잡소리 들은 하나의 큰 스트레스 요인이다. 어디서 나는지라도 알면 뜯어서 고치기라도 할 텐데, 답답하기만 하다. 

 

특히, 유럽차(볼보)의 경우 트림이 볼트 체결 방식이 아닌 클립 방식으로 끼우는 방식의 트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잡소리가 한국이나 일본차 보다 잡소리가 많은 편이다. 유럽 사람들은 잡소리에 덜 예민하다고 하는데, 유튜브나, 구글링을 해 보면 이들도 어느 정도 잡소리에 짜증을 내는 것은 같은 것 같다. 

 

10년 넘게 볼보를 타면서 잡소리로 인해서 스트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처음 샀을 때는 센터를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그때보다 잡소리가 거의 없다 싶을 정도로 소리를 잡아 놨다. 최근 폴스타 전기차를 샀는데 얘도 같은 회사 라선 지 모르지만 찌그덕 거리는 잡소리가 있는 편이다. 

 

문짝의 찌그덕 잡소리는 어디서 나는지 먼저 살펴보면, 

 

1. 문짝 몰딩 고무(outer)와 차대가 만나는 부분에서 난다. 문짝 몰딩

 

2. 문짝 이너 고무와 차대가 만나는 부분

 

3. 트림 플라스틱의 유격이 있는 경우

 

 

문짝 소음을 잡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다. 볼보 같은 경우는 확실히 잡았지만 폴스타의 경우에는 아직 찌그덕 소리가 나서 좀 더 지켜보고 확실히 잡을 참이다. 

 

잡소리 잡는 첫번째 방법은 

1. 센터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한다. 실리콘 스프레이를 바르거나, 고무 전용 오일 long lasting을 바른다. 이렇게 오일을 바르면 몇일은 소리가 안 난다. 당연한 얘기다. 안 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세차를 하거나, 비가 온 후라면 다시 잡소리가 난다. 센터에 강력히 요구하는 경우에는 트림을 다 걷어내고 방음 작업을 해 주기도 한다. 초창기에는 트림을 걷어내고 방음(인슐레이션, 테이핑) 작업을 해 주었다. 

 

2. 내가 하는 방법은 먼저 차대에 붙어 있는 락(Locker)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아래 사진 부분인데 손가락 끝을 보면 락의 위치 표시용 점이 두개 보인다. 흐릿해서 잘 안 보이는데 분명 점이 두 개 혹은 세 개 있다. 이 락은 T 렌치 16?으로 풀면 조절이 가능하다.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문을 닫고 단차가 위 아래, 표면적으로 있는지 확인한다.

둘째, 락의 위치를 표시해 두거나 사진을 잘 찍어 둔다. 난 살짝 볼펜으로 위쪽 안쪽에 칠한다. 

셋째, T 볼트를 푼다. 넘 많이 풀면 좌우 아래 360도 방향으로 움직임으로 살짝 움직일 정도만 푸는 게 핵심이다. 

넷째, 문짝 소리가 나는 것은 유격이 있다는 것임으로, 락을 안쪽으로 1m 정도 밀어주고, 위로도 살짝 올려준다. 이 부분은 첫 번째 차 문짝의 단차 등을 확인하고 하면 좋다. 다만, 안쪽으로 조금 밀어주는 것은 밀착을 해 주기 위함임으로 좀 해주는 것이 잡소리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다섯째, 이러한 작을 한번 해보고, 잡소리가 안날때까지 몇 번 해 주어야 한다. 한 번으로도 될 수 있지만, 몇 번은 해야 안정적인 위치를 찾을 수 있다.  

 

3. 마지막 방법으로 물리적 방법이다. 이부분은 본인의 책임이 있는 부분임으로 새 차라면 좀 고민이 될 것이다. 

요즘 차들은 오른쪽 차 처럼 몰딩 위에 부직포가 더 대여 져 있는 경우가 많다. 마찰 소음 때문에 이렇게 개선된 것 일 것이다. 그런데 예전 차는 왼쪽 사진처럼 몰딩만 있다. 이 부분은 맨 위 사진의 안쪽 부분이다. 이 안쪽 부분을 사포로 부드럽게 갈아 준다. 표면을 갈아주어 마찰을 줄어주면 잡소리를 줄일 수 있다. 나는 이 방법으로 잡소리를 잡았다. 너무 새게 하지 말고 적당히 해야 한다. 너무 새게 하다가는 몰딩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ㅜㅜ

 

 

정리해 보면, 문짝의 찌그덕 소리는 대부분 몰딩에서 난다. 몰딩 고무가 요주의 인물이다. 몰딩 고무 안쪽에서 날 수도 있고, 몰딩 고무와 차대가 만나는 부분일 수도 있다. 잡소리가 나는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잡소리를 잡는게 수월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일을 가지고 아니면서 의심되는 부위에 부위별로 발라서 확인하고 그 원인을 알면 잡소리 해결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