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노트북 그램 14ZD980-GX5BK을 한 4년 정도 잘 쏘고 있다. 구입할 때는 꽤 좋은 모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잘 쓰고 있으니, 만족 스럽다.
노트북 구입하고 얼마 안 지나서 아답터가 사진과 같이 선이 까졌다. 그래도 잘 되긴 해서 그냥 저냥 잘 써 왔는데, 이번에 해외에 다녀오면서 안쪽 흰색선이 까졌고, 스파크까지 보게 되었다. 전원 공급도 안되어서 난처했다.
요래 저래 수리해 보려고 했는데, 선이 짧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고, 분해하려고 해도 분해를 할 수가 없었다.
한국에 도착하고 바로 수리에 들어갔다.
우선 분해 방법인데, 이 부분이 제일 어려웠다 몇 시간 동안 분해 시도를 해 보았지만, 스크루도 없고 헤라를 꽂아 봐도 벌어지지 않았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해외 사이트를 보고 알아냈다.
아답터는 안쪽에 실리콘이 있었고 실리콘에 붙었었고, 가장자리는 본드로 붙여서 마감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분해가 안되었던 것이다.
분해방법은
1. 신나, 휘발유, 아세톤(이건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은 못 했다. 시도는 해 보시길)을 아답터 본체 옆부분 벌어진 부분에 소량을 바른다. 틈새 부분으로 잘 들어가게 한다.
2. 20분 정도 둔 다음에, 고무망치나, 드라이버 뒷부분으로 양옆을 살살 가격한다. 충격을 주는 것이다.
3. 헤라로 돼지코 있는 부분쪽 벌어진 틈에 넣으면서 양 옆 틈새 쪽으로 힘주어 벌려준다. 잘 안되면, 1번부터 다시 한다.
4. 분해 완료
확인 준비하기 (납땜기, 실납 필요)
분해하면, 아래 사진처럼 전선을 잡고 있는 고무가 있고, 선은 흰색선, 검정선 두 가닥이 보인다. 흰색 선이 바깥쪽임을 기억하자.
이제 수리 해야하니, 납땜기가 필요하다. 없으면 다이소에서 저렴이 하나 구입해 놓길 바라니다. 실납은 없어도 될 듯했다. 있으면 좋다.
납땜하기
납땜으로 본래 연결되어 있던 전선을 분리한다.
분리하고, 전선 피복이 벝겨진 부분을 잘라낸다.
잘라내고, 다시 납땜 해야하고, 선을 고무 브래킷, 몰딩? 부분에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선을 약 4 센티 정도 벗겨준다. 너무 짧게 벗기면 고무 브래킷에 선을 집어넣기가 어렵다. 검정선은 외부에 연선이 검정선이다. 이 부분은 피복을 씌워주면 더 좋겠지만 난 그냥 돌돌 말아서 브래킷으로 빼냈다.
고무 몰딩에 선을 길게 뺀 흰색 전선의 아랫부분을 2센터 정도 남기고 피복을 벗겼다. 전선은 자르지 않았다. 전선은 돌돌 말아주고, 기존에 납땜된 부분의 구멍에 두 개의 전선을 빼내고, 그 상태에서 형편없는 납땜 솜씨로 지졌다. 잘 붙기만 하면 장땡......
그리고 튀어 나온 전선은 잘라내고, 다시 한 번 더 납땜.. 이렇게 선을 마감 처리 했다. 잘 됐거니 하고 바로 조립에 들어간다. 혹시나 의심이 들면, 테스트해 보시길 바란다. 나는 한 번에 잘 되었다.
예방하기
여기서 예방 트릭이 들어갔는데, 나는 전선 까임이 고무 몰딩 아래쪽 공간이 짧아서 까였다고 판단했다. 이게 쉽게 튀어 나오는 구조였다. 까인 게 아니라, 끝선이 빠져나온 것이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전선 끝 부분에 살포시 강력본드 처리를 했다. 고무 본드가 더 좋겠지만, 없으니 그냥 한다. 다시 고장나면 새 걸로 사기로 맘먹는다.
조립하기
조립하기는 다른 분들보니, 역순으로 하면 된다고 끝 냈던데, 나도 그렇게 쓰려고 했으나, 조심할 부분이 있었다.
조립해도 기존에 본딩처리로 조립된 제품이라, 옆 부분에 결합되는 부분에 이물질이 있는지 살피고 (난 그걸 안 해서 벌어짐이 발생했음), 칼로 살 잘 다듬은 다음 한번 시도해 본 후에, 본딩 처리를 해서 조립해 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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