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우리나라는 정말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제가 7살 때 우리집은 초가집이였습니다. 할아버지께서 2년에 한번씩은 초가 지붕을 새 지붕으로 이으셨죠. 부엌에는 아궁이가 두개 있었는데, 아궁이에는 큰 쇠 솟이 있었고, 작은 아궁이에는 알미늄 작은 솟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새벽에 밥을 지으면 한쪽에 흰쌀을 올려서 밥을 지으셨고, 도시락에는 흰색 쌀밥을 싸 주셨습니다. ^^ 그리고 10살이 되니까. 아궁이가 연탄불로 변신하였습니다. 아궁이보다는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15살이 되니까. 연탄불이 기름 보일러로 바뀌었고. 부엌에도 싱크대가 설치되었습니다. 어머니상도 많이 변하였죠. 우리 어머니 때 다르고, 우리 누님들 세대 다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