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섬에서 하프데이 투어 가기 (하프데이)
피피섬에 들어간 목적이 섬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기도 하였고, 마야베이를 꼭 가고 싶기도 하였다. 피피섬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만 영화 비치에서의 마야베이는 환상이었다. 실제로 가보면 영화에서 보던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며, 영화는 영화이니, 제쳐두고 마야베이만으로 본 다면 환상적인 곳이기는 충분했다). 환상적인 자연의 공간과, 아름다운 비치,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낸 백사장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었다. 그곳에 인간만 없었다면, 우리 가족 빼고 ~~
<하프데이 가격과 선택 이유>
피피섬에는 길 거리에서 투어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 길거리 호객꾼도 있고, 샾이 있는 곳도 있고, 샾 프런트 샾? 에서 판매하는 곳도 있다.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또, 국립공원 엔터란스 피가 1인당 300밧(어린이는 잘 모르겠다)이다 보니 금액이 꽤 된다.
하프데이 코스는 총 4시간이고, 코스는 피피섬 북쪽, 남쪽,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등 다양한 코스가 있다. 코스를 정하면 중간중간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물고기도 볼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피어 10시 출발 ▶필레라군▶스노클링 포인트▶마야베이▶피어 2시 도착하는 코스였다. 가격은 어른 둘, 어린이 둘 해서 3100밧였다. 어린이는 할인을 해 주었다.
하프데이 코스 선택 이유는, 애들 때문이었다. 애들이 하루 종일 배를 타면 힘들어할 것 같아서다. 배가 움직일 때는 괜찮지만, 멈춰 있으면 배가 많이 흔들려서 뱃멀미를 할 수도 있고, 우리도 힘들 것 같아 하프데이 코스를 선택했다. 멀미약을 태국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서, 애들과 와이프는 먹었는데 효과가 좋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멀미를 하지는 않았다.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편의점에서 하얀색 약봉투 같은 사각형 봉지였고, motion 뭐라 뭐라 쓰여 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란다. 영어를 잘 못해서 외우질 못 했다. motion은 확실히 기억난다. 절대 오바이트 찾으면 안 된다.
<스피트 보트 선택 이유>
피피섬에서 투어를 간다면 꼭 물어보는 것이 스피트 보트, 롱테일 보트이다. 롱테일 보트는 태국 전통 배인데, 나무로 되어 있고, 엔진과 스크루가 외부로 노출된 배이다. 엔진에서부터 스크류가 길게 이어져 있어서 롱 테일 보트라고 하는 것 같다. 스피트 보트는 현대식 보트이다. 말 그대로 선외기가 달린 빠른 FRP 선체 보트이다. 약 30명 정도 탈 수 있다고 한다.
스피드 보트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빠르기 때문에 이동에 시간이 절약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둘째, 스피트 보트에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더 싼 건 아니겠지만, 롱테일보트는 따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야 한다. 티켓을 구입할 때, 롱테일 보트가 싼 이유는 국립공원 입장료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필레 Pileh 라군>
라군은 사전을 찾아보니, 석호를 의미하는 것 같다. 바다에서 움푹 들어간 작은 만의 형상을 갖고 있는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형상은 절벽에 둘러 쌓인 운하와 같은 모습이었다. 아름 다운 절경 속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고기는 없었고, 깊이는 상당했다. 수많은 배와, 인파로 조금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배는 사람 둘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나와 우리 딸은 분명 인원 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출발하는 것을 보았고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두 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선장과 가이드는 그제야 알았으며, 스노클링 포인트를 헤집고 두 명을 찾아 댔지만 찾지 못했다. 왜냐면 필레 라군에서 놓고 왔기 때문이다. 나는 분명 가이드에게 말을 했는데, 가이드는 내 영어가 너무 유창했는지, 영어를 넘 못 해서인지 모르지만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았고, 아니라며 손사래만 쳤다. 이후 우리는 그 둘을 보지 못했다.
꼭, 시간을 체크하고 바다에 들어가길 바란다. 돌아오는 시간도 잘 맞추시고, 아이들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파도가 잔잔하지만은 않았으며, 배의 스크루가 위험해 보였다.
필레라군 동영상은 여기 https://youtu.be/0OAX8UnWC5o
<마야베이>
마야베이는, 공간에서 말하는 열림과 닫힘의 공간 배치를 잘 한 것 같다. 숲 속을 지나 비치로 나오는 동선 구조로 바다로 나오면 와~ 가 절로 터져 나온다. 마야베이에서 디카프리오가 되는 상상을 해 본다. 사람이 아주 많았고 상어를 볼 수 있었다.
방수커버를 씌었더니, 화질이 영 엉망이다.
우리는 필레라군에서 두 명의 실종자? 때문에 스노클링 장소에서 정신없이 사람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서, 원숭이섬과 스노클링 사진이 없다. 두명의 실종자는 안전하게 다른 배를 타고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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