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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석기시대부터 백제멸망까지 역사, 레이져쇼

HyungBae 2024. 7. 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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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석기시대부터 백제멸망까지 역사, 레이져쇼 (금동대향로, 백제문양전)는 환상적, 덤으로 부여 아웃렛에서 쇼핑

 

국립부여박물관

주말에 부여에 가족 나들이를 갔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부여에서 점심을 먹고, 외산에 있는 카페를 들리고자 여정을 부여로 정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부여에 도착한 시간은 12시였습니다. 부여 시내에서 맛있는 비빔 냉면을 먹고, 부여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부여 박물관은 공주 박물관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왠지 모를 데자뷔가 느껴집니다. 아마도 같은 시기에 지어진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국립입니다. 여기에 입장료도 무료였기 때문에 기분 좋게 박물관에 입장하였습니다.

 

 

 


박물관 외부에도 여러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탑은, 동사리에서 나온 석탑입니다. 



 



4개의 전시실 

전시실은 총 네 개였습니다. 

  1. 전시실은 부여의 선사와 고대문화 
  2. 전시실은 사비백제와 백제금동향로
  3. 전시실은 백제의 불교문화 
  4. 전시실은 기증으로 빛난 문화재 사랑

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전시실은 석기시대부터 백제시대까지의 역사 흐름을 보여주고, 토기부터, 철기, 백제시대까지의 유물이 충남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부여, 공주, 서천 서산 등 충남은 선사시대 유물이 많이 발견된 곳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에게 백제시대가 우리나라 역사에서 시기적으로 어디에 해당 하는지를 가르쳐 줄 수 있었습니다. 



백제연표

 

아래 그림 연표 하나면, 백제 온조왕이 기원전 18년 백제를 건국 한 날로부터 의좌왕이 당나라에 잡혀가고, 삼천궁녀가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은 폐망일까지 한눈에 여러 사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벡제는 기원전 18년, 고구려는 주몽이 기원전 37년, 신라는 알에서 나온 박혁거세가 기원전 57년 건국 되었습니다. 기원전이라는 말은 서양식 연도표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기전(Before the Common, Before Christ) 시점에서부터 과거를 보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숫자가 커질 수록 오래된 것입니다. 그럼, 신라가 제일 먼저 건국 되었고, 그다음은 고구려, 백제 순입니다. 그거 아세요. 알에서 태어난 인물이 두 명 있습니다. 박혁거세와 주몽입니다.  



 

 

 

 

 

 



2전시실, 사비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

2전시실로 왔습니다. 1전시실 선사와 고대문화의 사진은 없어서 바로 2전시실로 왔는데요. 처음 사진을 찍어도 된다는 것을 몰라서 안 찍었는데요. 부여가 참 좋은데 이렇게 사진을 맘것 찍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2전시실에 와서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것도 실물 백제금동대향로입니다. 금동대향로를 처음 봤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모두 금은 아니고요. 동으로 만든 형상에, 금박을 씌운 것 이랍니다. 맨위에 있는 조각은 봉황이구요. 그 아래 작은 조각들은 다섯 악사가 있는데요. 완함을 연주하는 악사, 종적을 연주하는 악사, 북을 연주하는 악사, 거문고를 연주하는 악사, 배소를 연주하는 악사가 있습니다. 또, 사람 얼굴을 한 새도 있다고 하니 잘 찾아 보세요. 아래 받침은 용 이랍니다. 



 

3전시실, 백제와 불교문화

백제는 불교국가였습니다. 부여와 공주에 아주 많은 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요. 아주 많은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터 만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지요. 이건 제 추측인데요. 백제가 멸망하면서 백제의 잔재를 완전히 없애고 싶었을 겁니다. 그래야 후한이 없겠지요. 그래서 부여와 공주의 모든 절과 건물을 모두 불 태웠을겁니다. 그리고 왕의 무덤도 찾기가 어렵고 성 터도 찾기가 어려운데요. 이 이유도 왕릉을 모두 파헤쳐 없애 버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섭네요. 

3전시실은 백제의 불교문화에 관련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아래와 같은 서산마애삼존불과, 화전리 사면불상의 모사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아래 사진은 전시실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명상을 취하기 좋았고, 이날 어떤 분은 눈을 감고 명상을 취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탑이 있는 외부 공간을 바라보며 멍을 때려 보았는데요. 내부에서 바라보는 외부의 공간이 편안함을 주는 기분이 들어서 매우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저쇼, 백제금동대향로, 백제문양전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레이저쇼를 한다고 해서 보았습니다. 첫번째 백제문양전을 보았는데 아주 볼 만 했습니다. 기존의 시설을 그대로 잘 활용해서 참 잘했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미지가 가까이에서 움직이니, 애들이 무서워 하면서도 재밌어 했습니다. 전시실을 다 돌고 나서 백제금동대향로 레이저쇼도 한다고 해서 둘 다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백제문양전이 더 재밌었습니다. 

제가 찍은 영상은 여기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백제금동대향로 유트브에서 보기

일요일, 잠깐 시간을 내서 부여 나들이 좋았습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근처에 있는 롯데 아웃렛에서 쇼핑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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