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 난로 스토브 연도 연기 잡는 방법에 대해서 (외부 연기 피해)

<전문>

화목난로 우드스토브의 연기 없이 불 피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과거에 논하였다. 위에서부터 태우는 방법 Top down, 파이어 스타터를 사용하는 방법, 측면에서 빠르게 불 피우기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연소실에 불을 한 번에 붙이고 바로 문을 닫았을 때부터 다시 문을 열지 않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고 초기 점화 시 문을 자주 열게 되면 그때부터 집안이 연기로 가득 찰 것이다. 

 

오늘은 내부가 아닌 외부 연도에서 나오는 연기에 대해서 논해본다. 

우리나라에 최근 시골에서 화목난로를 많이 사용한다. 화목난로는 나무를 밤새 태워서 난방을 하는 방식인데 기름값이 비싼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절약방법이고, 주변에 남아 도는 목재(과거에는 모두 불을 펴서 난방을 해서 나무가 부족했지만 지금 시대는 산에 나무가 남아돈다. 나도 시골 출신이라 부모님과 가을철에 나무를 하러 산에 자주 갔고, 우리 집 대청에는 나무가 가득 쌓여 있었다)를 사용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절대 화목난로에 패 목재나, 타이어 등 화학물질은 넣으면 안된다. 

다시 연도에서 나오는 연기를 잡는 방법 (옆집의 연기가 피해를 주는 경우나, 우리 집 연기로 민원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에 대해서 논해보면, 핵심은 연도의 배치이다. 

 

난방용 화목난로는 연기가 매우 많이 난다. 그 이유는 연소실에 밤새 태울 나무를 때려 넣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연소가 일어나지 않고, 완전히 마른나무를 넣지 않기 때문이다. 나무의 최소한의 함수율은 15 이하가 좋다. 이런 연기가 나오면 옆집에 피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무엇일까?  연도(연통)을 설치하는 방법이 아래 그림에 나와있다. 난방용 화목난로의 연도를 보면 화목난로 바로 위에서 벽면에 짧은 연도를 볼 수 있는데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유와 방법>

1. 연도가 벽면에 설치된 경우 와류가 발생한다. 와류가 발생하면 연기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그럼 옆집으로 옆집 창문으로 가고, 불완전 연소된 연기는 냄새도 매우 심하다. 우리는 혹여나 옆집에 피해를 주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2. 연도는 그냥 연기가 나오는 통이 아니다. 연도는 과학이다. 연도는 길면 길수록 화목난로의 연소효율을 높인다. 과학이라는 이유는 연소실에서 발생된 연기는 뜨기운 기압이다. 이 기압은 좁은 연도를 통과하면서 흡입력(기압)이 높아진다. 이 말은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연도가 길면 길 수록 화목난로에서 휀을 돌리는 것보다 더 큰 흡입력이 작용할 수 있다.  연소실 효율은 좋아지고 연기도 줄어든다. 

 

3. 연도가 길면 좋다고 했는데 얼만큼 길어야 하냐면,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지붕 용마루 라인에서 연도의 끝면까지 10인치 적어도 30센티 이상 길게 나오야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와류를 없애기 위함이고 와류가 없으면 연도에서 나오는 연기의 흡입압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연기가 나오는 길에 와류가 구멍을 막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결론>

화목난로 외부 연도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는 난로가 내부에 있을 경우 연기가 집안에 역류할 가능성이 크고, 난로의 화력을 떨어트리는 이유이다) 대부분 연도의 잘못된 설치에 있다. 연도는 단열이 좋은 이중 연도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길이는 길어야 하며(못해도 5미터 이상) 연도의 끝은 지붕 용마루 라인보다 더 높아야 한다. 절대 벽면에 연도 끝이 마무리되면 안 된다. 이것은 옆집에 큰 피해를 준다. 또 연도는 90도 이상 꺾는 부분이 2개 이상이면 좋지 않다. 직선으로 하늘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제일 좋으며, 45도 각도가 적절하다. 

 

Source :&nbsp;https://woodstovepro.com/articles/understanding-the-10-foot-2-foot-3-foot-rule-how-to-determine-the-chimney-height-of-class-a-solid-fuel-pipe-above-the-roofline/

<화목난로 연도에 의한 흡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