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호주에서 추가적으로 구매한 플로우 하이브로 이사를 했다. 기존 벌통은 프레임만 호주산이고, 벌통집은 중국산을 사용했다. 중국산 벌통은 길이가 5미리 길어서 한국 소비나 국제 랭스트로스 소광대에 맞지 않아 개조가 필요했다. 벌통이야 정품 가품이 있지 않겠지만, 웬지 마음에 걸려서 큰 맘 먹고 구입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내검을 하거나 할 때 사진 찍는 것이 너무 힘들다. 벌이 윙윙 거리는 것을 듣고 있으면 일을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래서 사진이 이렇게 결과 밖에 남지 않는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아래 사진은 플로우 하이브로 이사하고 난 후의 사진이다. 벌들은 좀처럼 이사하는데 큰 지장을 받지 않는 것 같다. 마치 평소 자기 집인 것 마냥 잘 들어간다. 아빠는 벌과 씨름할 때 ..